[맛집 리뷰] 시흥 정원이 넓은 애견 동반 피자 맛집 베러스퀘어 후기

대부도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괜찮은 피자, 파스타 맛집이 있어서 들러서 점심을 해결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많이들 찾는 것 같았다.

 

시흥 정원이 넓은 피자, 파스타 맛집 베러스퀘어 후기

 

위치

위치는 생뚱맞은 곳에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가까운 곳이고 도심과 엄청 떨어져 있진 않았다. 시골길을 가다 보면 뜬금없이 나오는 장소이다. 잘 찾아보아야 하는데 그나마 길가에 차가 대져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https://naver.me/xrP66EUo

베러스퀘어 : 네이버

 

 

주차

 

한적한 곳에 있어서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곳이다. 주차공간이 적진 않은데 꽤나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들 오다 보니 자리가 모자라긴 한 것 같다. 하지만 길가에도 많이 대져 있어서 주차가 불편하진 않았다.

 

베러 스퀘어

 

 

메뉴판

 

메뉴판이 아래와 같이 붙어져 있어서 잘 보이진 않겠지만, 피자, 바비큐, 스테이크, 파스타, 브런치 메뉴, 커피,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피자는 하프 앤 하프도 가능한데 루꼴라 피자는 안된다고 했다. 우리는 루꼴라 피자와 샐러드 하나씩 주문하고 콜라와 구스아일랜드 생맥주도 주문했다.

메뉴판

 

 

후기

 

일단 정원이 꽤나 넓고 자리가 많았다.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그렇게 많지 않아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1시쯤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다만 야외에는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야외에서 먹었다.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탁월한 선택이었다.

야외 자리

야외 자리

 

 

무엇보다 특이했던 건 텐트까지 3~4동이 쳐있었다. 처음엔 들어가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사람들이 그냥 들어가서 먹길래 우리도 자리 잡고 먹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나름 Private 하게 먹을 수 있고 캠핑 온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

텐트 내 식사

 

피자가 나왔다. 루꼴라 리코타 피자 (24,9000원)는 루꼴라와 리코타 치즈가 들어가 있고 바질 베이스의 전형적인 맛이었다.  도우도 적당히 쫄깃하고 고소하게 맛있었다. 야외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아이도 피자를 잘 먹었다.

루꼴라 피자

 

그리고 부라타 치즈 샐러드 (21,9000원) 및 구스 아일랜드 생맥주 (7,000원) 이다. 부라타 치즈가 정말 맛있었고 구스 아일랜드 생맥주도 시원하고 쌉쌀한 게 치즈나 피자와도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쉬웠다.

샐러드와 맥주

 

아기 식기류도 어느정도 구비되어 있고 바쁜 와중에도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온 것 같지만 아무래도 인스타 등을 통해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았다.

 

 

결론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은 그렇게 좋지 못하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정원이 넓고 애견 동반도 가능하며 야외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무엇보다 피자와 파스타의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