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택 담보 대출 이자 때문에 너무 힘든 상황이다. 최근 코픽스가 낮아졌다고 해서 궁금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대출할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어떤 개념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대출 이자 코픽스(COFIX)에 대해서
정의
- COFIX(Cost of Funds Index)는 정보제공은행들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한다.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로 구분된다.
- 매달 15일 경에 공시가 된다.
정보제공은행
- COFIX 정보제공은행은 총 8개 은행이다.
-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 특수은행 :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https://portal.kfb.or.kr/fingoods/cofix.php
현재 대출 이자 수준
나는 개인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갖고 있다. 현재 이자는 6% 대가 넘는다. 신규 코픽스 기준으로, 신규 코픽스 기준에 은행별 가산 금리를 더해서 6% 대가 나온다.
아래는 신한은행에서 조회해 본 2월 15일 자 기준 대출 금리이다.
여기서 기준금리로 표시된 부분이 코픽스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금융채나 코픽스 기준에 맞춰서 대출이 실행된다. 최종 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로 결정된다.
오늘자 2월 16일 기준으로 신규 코픽스가 0.5%가량 낮아졌다. 그래서 금리가 엄청나게 낮아졌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다시 접속해 보았는데 거의 동일하고 오히려 최저 금리는 올라버렸다. 이해가 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살펴보니 신규 코픽스 금리는 기준대로 3.82%로 낮아졌지만 그만큼 가산금리를 올려버렸다.
이런 식으로 은행은 코픽스 기준금리가 내리더라도 신규 대출되는 건에 대해서 가산금리를 늘리면서 보완을 하는 것 같았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다. 이는 은행마다 정책이 다를 것 같은데 신한은행이 다소 낮은 금리여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결론적으로는 별로 저렴하지가 않았다.
결론
대출 금리 코픽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에 은행별 기준이 되는 계산식을 통해 표준화된 금리 표준을 만들고 거기에 은행별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결정하는 구조라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이를 잘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출을 실행하거나 갈아탈 시점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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