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육아

[호텔 리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아이와 호캉스 후기

growing-dev 2023. 2. 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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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1박 2일 아이와 호캉스 방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영종도 인천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이전에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최근에 다녀오게 되어서 이렇게 리뷰를 남긴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아이와 호캉스 하기에는 굉장히 괜찮은 공간인 것 같다. 생각보다 멀지 않기도 하고 주변에 관광장소나 딱히 맛집은 없긴 하지만 내부에 아주 크게 구경할 공간도 많아서 전혀 지루하진 않았다. 5성급 호텔답게 웅장하고 고급스럽지만 성수기나 주말은 예약도 힘들고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다.

 

위치

https://goo.gl/maps/LXizYFqQT2TA1xfo7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리조트 · gil, 186, 321 영종해안남로 중구 인천광역시

★★★★★ · 숙박 업소

www.google.com

 

로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의 상징 호박이다.

얼핏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상징적이고 웅장하다.

역시 5성급 호텔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고 사진을 많이들 찍는다.

 

호박을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3층에 각종 시설들이 존재한다.

수영장, 휘트니스, 스파, 키즈카페 등이 있고 원래 산책로까지 있었는데 막혀 있었다.

 

로비에서 각종 공연도 한다.

하프 공연이나 피아노 라이브를 볼 수 있다.

체크인 시간 2시반~3시쯤 가면 가면무도회를 볼 수 있다.

운 좋게 가면 무도회를 볼 수 있었다.

 

뭔가 잘 보기 힘든 가면 무도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다.

아이가 뭔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그런지 멍 때리고 보는 보습을 보았다.

 

 

체크인은 가서 카카오톡 사전 등록을 해놓으면 대략 2시 반 정도부터 순서대로 카톡이 와서 체크인이 진행된다.

가면무도회를 보다가 2시 40분쯤 카톡이 와서 가서 줄을 조금 서도 체크인을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빨리 가서 그런지 11층 고층에 공항이 보이는 뷰의 나름 괜찮은 위치를 배정받았다.

사실 파라다이스시티가 뷰가 그렇게 좋진 않은데 나름 최선의 뷰이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은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키즈 어메니티와 침대 가드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

 

 

침대 가드를 요청하면 잠시 뒤 직원 분이 와서 위치를 여쭤본 다음 설치를 해주신다.

아이와 함께 자면 필수적이다.

근데 사실 그렇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역시 5성급 호텔은 화장실이다.

넓은 욕조와 고급스러운 대리석 장식들, 향긋한 냄새와 큰 샤워 시설, 비데가 포함되어 있어 굉장히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화장실이다.

 

공항이 바로 보인다.

비행기 이륙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아이가 환장한다. 하지만 하루 종일 보니깐 나올 때쯤에는 관심이 별로 없더라.

개인적으로 소음도 별로 심하지 않았다. 물론 가끔씩 살짝 울리거나 소리가 나긴 했지만 생활하거나 자는데 방해가 되진 않았다.

 

파라다이스 시티의 한 가지 특이점은 아래와 같이 셀프바를 무료로 1회 제공한다는 점이다.

음료수와 충분한 물, 맥주까지 있으니 편의점 한번 갈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셈이다.

다 못먹으면 챙겨 온다.

 

키즈카페도 있다.

다소 작고 별로 놀거리가 많진 않지만 30분~1시간 정도 때우기는 괜찮다.

그래도 직원분도 3분 정도는 상주해 있고 장난감이나 평범한 키즈카페에서 잘 못 보는 시설들이 좀 있어서 아이가 신기해하긴 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공항 근처에 나 홀로 있는 호텔 같은 곳이다. 그래서 주변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는데 호텔 내 시설이 워낙 크고 좋다. 아래 보는 곳이 광장 같은 곳인데 이날 따라 플리마켓 같은 것도 하고 있고 사람도 많아서 굉장히 활기차고 좋았다.

항상 갈 때마다 폴바셋 커피 한잔 들고 각종 조형물들을 구경하다가 간간히 하는 서커스 같은 쇼도 구경한다.

 

푸드홀에도 꽤 많은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고 몇 가지 먹어보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가성비가 좋진 않지만 조식/디너 뷔페나 다른 비싼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합리적이고 백화점 푸드코드 수준 정도 되는 퀄리티의 깔끔한 곳이다.

 

오랜만에 외식이다 보니 마음잡고 오발탄을 갔다.

아이를 위한 양념갈비와 양대창을 먹었다.

비싸지만 비싼 만큼 서비스와 맛이 보장되어 있다.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먹고 나서 계산할 때 약간 시무룩해지는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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