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추운 날씨 덕분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자주 가던 키즈카페를 또 방문했다.
나름 가까이 있고 아브뉴프랑이라는 스트리트몰에 속해 있고 롯데마트도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할 때가 많았다.
이름은 정확히 애플 블록&퍼즐 키즈카페인 듯한데 찾아보면 애플 키즈카페라고 되어 있다.
위치
가격
- 1시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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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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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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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권(2시간) 7회 78,000원
아들은 방방이? 점프점프를 제일 좋아한다. 쉬지 않고 뛰어놀고 아빠랑 같이 뛰자고 난리다.
같이 놀다보면 나도 재밌긴 하지만 보통 어른이 너무 많이 뛰면 눈치 보여서 적당히 뛴다.
로봇 종류가 꽤 많다. 하지만 대부분 부서져 있거나 원래 모습을 알기 어려워서 조금 하다가 포기한다.
어른이 해도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긴하다. 로봇 장난감이 좀 더 보충되거나 수리되면 좋을 것 같았다.
아기자기하게 갖고 놀만한 장난감이나 소품들도 좀 있고 주로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의상과 화장대 같은 것들도 있다. 가발이나 의상이 굉장히 특이하고 흥미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별로 관심 없어 보였다.
블록&퍼즐이라는 이름에 맞춰서 이런 블록들도 꽤나 갖춰져 있다. 맥포머스도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몇가지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키즈카페라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구조물이 다소 조그마하게 있다. 간단하지만 사실 엄청 커도 별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미끄럼틀만 있으면 되는데 미끄럼틀이 하나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다. 볼풀장도 갖춰져 있고 조그만 미끄럼틀과 농구대가 걸려 있었다. 또 여기가 살짝 위쪽이고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구조여서 부모님들이 앉아서 쉬고 물이나 간단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후기
장점
- 바로 앞에 롯데마트와 아이들 옷가게가 있고 바로 옆에 장난감 가게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대부분 키즈카페들이 다들 비싸고 기본 2시간인데 1시간도 가능하고 2시간에 13000원 정도면 합리적인 것 같다.
- 장난감이 많다. 구조물 보다는 장난감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너무 붐비지 않고 막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적다.
단점
- 2시간 이상하기에는 놀기가 좀 부족하다. 구조물이 적은 게 장점이라곤 했지만 요즘 아이들이 워낙 대형 키즈카페를 많이 알아서 좀 심심해 하긴 하는 것 같았다.
- 좁다. 첫 번째 단점과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 장소 자체가 좁아서 한 공간에 2~3명의 아이들만 놀아도 복잡해진다. 물론 그만큼 아이들이 많진 않다.
결론적으로 나는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정기권도 고민해 봤지만 아주 가끔 와야 잘 노는 것 같고 어쩌다가 마트 장 볼 때 1시간 정도 때우기 좋아서 굳이 정기권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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